싸이월드 글로벌 서비스 “페이스북·트위터 꼼짝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1월 8일 07시 00분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세계 시장을 노크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7일 서울 충정로 사옥에서 ‘글로벌 싸이월드 비전 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싸이월드는 국내 서비스와 연동되는 단일 스탠더드 플랫폼 방식으로 서비스 된다.한국어 외에도 영어와 중국어(간체·번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가 지원된다. 미니홈피, 클럽, 선물가게 등 기존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가 모두 포함된다.

SK컴즈는 앞으로 싸이월드 앱스토어, 스마트TV용 싸이월드, 라이프로그, 카메라촬영 공유, 모바일 인터넷 전화(VoIP)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SK컴즈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대신 지역별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임대해 해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미니홈피라는 자신의 공간을 통해 일상과 생각을 나누고 교류를 한다는 그 자체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국내 사용자들 또한 세계적인 인맥 확대와 실시간 소통으로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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