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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ay|국제

中, 콩팥 4개 아이와 콩팥 3개 아이 같은날 태어나 ‘눈길’

입력 2011-11-07 15:06업데이트 2011-11-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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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 3개인 위천 x-ray(사진= 후난신문)
보통 사람들은 2개 있는 콩팥이 태어날 때부터 4개인 여아와 3개인 남아가 발견됐다. 공교롭게도 이 둘은 같은 날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만들고 있다.

중국의 후난신문은 지난 4일 “후난에 사는 2명의 아이에게 총 7개의 콩팥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콩팥이 4개인 리신은 올해 2살 여자아이.

리신은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콩팥이 4개인 것이 우연히 발견됐으며, 최근 배에 물이 차는 등 몸 상태가 악화돼 콩팥 4개 중 1개를 제거했다.

수술 후 리신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3개의 콩팥에서는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이어 공교롭게도 올해 2살의 위천이라는 남자아이도 비슷한 시기 같은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던 중 오른쪽에 2개, 왼쪽에 1개 등 총 3개의 콩팥이 발견됐다.

놀라운 것은 두 아이가 같은 해 같은 날 태어났다는 사실.

후난성아동병원 태아신생아외과 리비샹 주임은 “같은 날 태어난 남녀아이 2명에게 이같이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며 “이런 우연을 본 적이 없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같은 현상에 대해 “선천적 기형아의 출산 원인은 대부분 부모가 임신 과정에서 오염물질에 노출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중국 언론의 확인 결과 “위천의 어머니는 지난 5년간 신발 공장에서 자극성이 강한 고무와 풀을 매일 접했으며, 리신의 어머니는 지난 몇 년간 인쇄소를 운영하면서 유독성 잉크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게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신기하다. 콩팥이 여러 개 있어도 저렇게 살 수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병원 측은 “위천의 감기가 다 낫게 되면 콩팥 제거 수술을 바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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