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심영규 대표, 결백 주장 “최은정 자살시도는 남자친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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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7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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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착한 글래머’ 모델 최은정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던 소속사 대표 심영규씨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라비아 화보 ‘착한글래머’의 제작사 사과우유 커뮤니케이션즈 심영규 대표는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혐의에 대한 결백을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해 1월 9일 발생했던 성추행 사건과 관련 "안무 연습 후, 안무단장, 모델과 함께 술을 마셨고 오후 11시30분께 귀가했다. 최은정이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구토를 해 대리기사를 불러 함께 차를 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착한 글래머’ 모델 최은정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던 소속사 대표 심영규씨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라비아 화보 `착한글래머`의 제작사 사과우유 커뮤니케이션즈 심영규 대표는 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혐의에 대한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월 9일 발생했던 성추행 사건과 관련 "안무 연습 후, 안무단장, 모델과 함께 술을 마셨고 오후 11시30분께 귀가했다. 최은정이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구토를 해 대리기사를 불러 함께 차를 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은정이 강제추행 때문에 자살시도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 이야기를 최은정한테 직접 정확하게 들었다. 남자친구 때문이다"고 반박했다.

심 대표는 "남자친구가 서울 모처에 남성 접대부들 나오는 호스트바 호스트였다. 어떤 아줌마한테 스폰을 받고 집을 얻어서 같이 있는 것이 일주일에 3~4일 정도가 된다. 자기가 전화를 하면 전화 안받고 어쩌다 그 아줌마가 전화를 받으면 자기한테 욕을 한다고 하더라"고 최은정과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정말 심하게 싸웠다고 하더라. 오빠 때문에 열심히 비키니 입고 일하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 우울증도 걸리고 내가 심시어 손목까지 그었는데 나한테 이럴거냐며 크게 싸웠다고 했다. 펑펑 울면서 이야기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은정은 지난해 12월 심씨를 고소했다. 차 안에서 심씨가 자신의 가슴과 음부 등을 만지고 모텔에 가자고 말을 하는 등 성추행 했다는 것이 이유.

이날 자리에 참석한 대리기사는 "운전하는 동안 뒷자리 두 사람은 양쪽 끝자리에 앉아 있었고 모두 조용했다. 성추행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심씨는 어머니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과 최은정이 미니홈피에 남긴 글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심씨는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기강교육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항소는 기각 됐다. 현재 대법원 상고 중이며 11월10일 목요일 대법원 선고공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 | 사과우유 커뮤니케이션즈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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