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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3D 분석] 5! 승환…V5 아름다운 마침표

입력 2011-11-01 07:00업데이트 2011-1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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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삼성 오승환이 시상대에 오르기 직전 안지만이 샴페인 세례를 하며 축하하고 있다. 잠실|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cut
■ 한국시리즈 MVP 오승환

작년엔 부상으로 KS 출전도 못하고 구경만
올핸 4경기 등판해 3세이브…KS 승리 지켜
KS 개인 최다 6S 대기록…끝내준 끝판왕!


결국 그의 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10월 마지막 밤, 주인공은 그를 포함한 삼성 선수들이었다. 그의 손을 떠난 공이 3루수 박석민의 글러브를 거쳐 1루수 채태인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삼성 덕아웃은 온통 환호로 뒤덮였다. 역대 최강의 마무리 투수. 삼성 오승환(29)이 또 한번 새 역사를 만들었다.

● 마지막은 역시 오승환!

오승환은 31일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1-0으로 앞선 8회 2사 1·2루서 2번째 투수 안지만을 구원했다. 1차전 1.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2차전 2이닝 1안타 4탈삼진 무실점, 4차전 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이 3승을 거두는 동안 단단하게 뒷문을 지켰던 그는 이날도 어김없이 류중일 감독의 호출에 따라 마운드에 올라 이번 KS 4번째 임무를 시작했다.

오승환은 4타자를 모조리 범타로 잡고 1.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이번 KS 3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신인이던 2005년 1세이브, 2006년 2세이브, 그리고 올해 3세이브. 오승환은 KS서만 모두 6세이브(역대 최다)를 거두며 삼성의 확실한 승리 보증수표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 이론의 여지없는 MVP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KS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역시 오승환의 차지였다.

이날 총 66표 가운데 그가 46표를 차지했고, 1차전 구원승과 5차전 선발승으로 2승을 챙긴 차우찬이 18표, 셋업맨 안지만이 2표를 얻었다. 오승환으로선 KS 통산 2번째 MVP 등극이다. 2005년 KS서 3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던지면서 1구원승 1세이브, 방어율 제로(0)로 MVP를 이미 한 차례 거머쥔 바 있다.

올해는 팀이 승리한 4게임 모두에 등판해 5.2이닝 무실점, 3세이브로 압도적 위용을 뽐냈다. MVP 오승환에게는 기아자동차의 K5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 시즌 MVP도 오승환의 몫?

오승환은 올해 팔꿈치 부상의 공백을 딛고 늠름하게 재기했다.

54경기에 등판해 1승47세이브, 방어율 0.63으로 삼성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006년 자신이 세운 단일시즌 아시아 최다 세이브 신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8월 12일 대구 KIA전에선 최연소(29세 28일)·최소경기(334게임) 개인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다승·탈삼진·방어율·승률의 4관왕인 KIA 윤석민, 홈런·타점·장타율의 3관왕인 팀 동료 최형우와 시즌 MVP를 놓고 다투고 있다. 어쩌면 오승환이 KS MVP와 시즌 MVP를 동시에 꿰차는 최초의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
■ MVP 오승환을 말하다

류중일 감독 “시즌 MVP는 무조건 오승환”

올해 MVP는 무조건 오승환이다. 48세이브를 하면 MVP를 확정지을 수 있었는데…

오치아이 투수코치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오승환에게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오승환 “공 하나 하나에 집중했다”

MVP 기대는 솔직히 안 했다. 공 하나 하나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잠실|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트위터 @jac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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