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유가령, 고난 극복하며 이어온 동화같은 사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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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4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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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톱스타 부부인 양조위와 유가령의 19년 간의 뜨거운 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는 2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를 통해 공개됐다.

양조위와 유가령이 이같은 연인 사이를 지속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양조위의 헌신적 사랑이 있었기 때문. 양조위는 유가령의 모든 것을 포용했고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유가령은 지난 1990년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도중 의문의 괴한들에게 납치돼 폭행 등 몹쓸 짓을 당했다. 소식을 접한 양조위는 당시 영화 '아비정전'을 촬영 중이었음에도 불구, 즉시 유가령을 구하러 나섰다. 하지만 유가령은 납치사건으로 인한 상처와 미안함으로 양조위에 대한 마음을 접기로 결심, 일부러 양조위를 멀리했다.

하지만 양조위는 무리한 스케줄로 병원에 입원하게된 유가령을 위해 꽃다발을 사들고 병문안을 오는 등 12년 동안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유가령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켜줬다.

하지만 유가령이 12년전 납치돼 찍혔던 나체사진이 언론에 공개돼 두 사람은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이에 양조위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절대 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유가령과 결혼을 하겠다"고 발표해 유가령을 감동케 했다. 이에 감동을 받은 유가령은 양조위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2008년 부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다", "두 사람의 사랑이 대단하다", "또 이런 사랑이 있을 수 있을까", "유가령 때문에 양조위의 우울증이 치료됐다는 말도 있던데", "진짜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ㅣ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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