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입은 수애, 아찔 수중 키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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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7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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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두 주인공 김래원과 수애가 12시간이 넘는 긴 촬영 끝에 진한 수중 키스신을 완성했다. 특히 수애는 비키니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SBS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두 주인공 김래원과 수애가 12시간이 넘는 긴 촬영 끝에 진한 수중 키스신을 완성했다. 특히 수애는 비키니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SBS
‘천일의 약속’서 데뷔 첫 비키니 촬영
“12시간 촬영…수영 못해 물 많이 먹어”
15㎏ 감량 김래원도 탄탄 복근 과시


배우 수애가 데뷔 후 처음으로 비키니 몸매를 공개했다.

수애는 17일부터 방송한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서 상대 역 김래원과의 수중 키스 신을 연기하면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다.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수애)와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남자(김래원)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정통 멜로드라마. 극 초반 김래원과의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는 설정에 따라 수영 데이트를 즐기다 물속에서 키스 신을 선보였다.

18일 밤 공개될 두 사람의 수중 키스 신은 최근 경기도 포천의 리조트에서 촬영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수애가 꼭 비키니 수영복을 입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김수현 작가의 남다른 신뢰로 자신이 비키니를 고집했다.

이 관계자는 “멜로드라마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보다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 극적인 장치가 필요했고, 김 작가가 표현한 수영장 데이트 장면이 비키니 수영복으로 빛이 났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17일 공개한 키스 신 장면에서는 수애의 굴곡 있는 몸매와 최근 15kg을 감량한 김래원의 근육질 몸매가 눈길을 끈다.

다른 관계자는 “수영장에서만 꼬박 12시간 이상을 촬영했고,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수애가 수중 키스 신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물을 먹어가며 촬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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