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경기 중 퇴장당해…‘위협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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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2일 2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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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스포츠동아DB
임창용. 스포츠동아DB
임창용이 '위협구'로 퇴장 명령을 당했다.
임창용은 1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8회말에 등판했다가 퇴장당했다.
임창용은 선두타자 이바타 히로가즈를 2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 모리노 마사히코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토니 블랑코와의 대결에서 임창용의 144km 짜리 2구째 공이 블랑코의 머리에 맞았다. 일본프로야구 규정상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의 머리에 맞으면 퇴장이다. 이에 따라 임창용은 퇴장당했다.
임창용에 이어 등장한 마쓰오카 겐이치가 와다 쓰요시에게 좌월 3점포를 허용, 임창용의 실점이 1점 기록되모 평균자책점이 2.18에서 2.31로 올라갔다.
야쿠르트는 9회말 반격을 개시해 3점을 따냈지만, 결국 주니치에 3-4로 패했다. 이로써 센트럴리그 2위인 야쿠르트는 1위 주니치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해 정규시즌 우승에서 멀어졌다. 현재 주니치와 야쿠르트는 3경기 반 차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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