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미국 MTV 선정 ‘세계 톱 女래퍼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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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4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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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미래가 세계 최고 여자 래퍼 톱 12에 선정됐다.

윤미래는 미국 음악 전문 채널 MTV의 뮤직 웹사이트 MTV iggy가 지난 9월 선정한 전 세계 최고 여성 래퍼(the 12 best new female emcees dominating mics everywhere) 톱12에 오른 것.

MTV 측은 "톱12에 오른 이 여성 래퍼들은 세계 각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뮤지션"이라며 "윤미래는 한국 힙합계의 여왕(Queen of South Korean Hip Hop)"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힙합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가 한국 힙합계의 왕 타이거JK와 결혼해서만은 아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소울풀한 보컬은 물론 래퍼로서 탁월한 재능을 지닌 뮤지션"이라며 윤미래의 실력과 가능성을 극찬했다.

윤미래 외에도 톱12 명단에는 멕시코 인디힙합계 출신인 Nina Dioz, 아프리카 케냐 출신의 Muthoni The Drummer Queen, 말레이시아의 Arabyrd, 칠레의 Ana Tijoux, 영국의 Lioness 등 개성넘치는 래핑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 세계 각 지역의 실력파 여성 래퍼들이 이름을 올랐다.

이를 통해 윤미래는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랩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한편 윤미래는 자신의 솔로 음반 발매에 앞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인텔과 바이스의 글로벌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프로젝트'의 한국 뮤지션 대표로 발탁돼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Lumpens)와의 공연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글로벌 프로젝트 신곡은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으로 공개되며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인 솔로 새 음반은 타이거JK의 프로듀싱 아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 출처ㅣ MTV iggy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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