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vs 박신양 “연기대결 선후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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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8일 07시 00분


‘미스고 프로젝트’서 첫 호흡

연기 카리스마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두 스타가 만났다.

배우 고현정과 박신양이 액션영화 ‘미스고 프로젝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선덕여왕’과 ‘대물’, ‘바람의 화원’과 ‘싸인’ 등 굵직한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연기력을 보여줬던 고현정과 박신양이 같은 작품에서 연기 대결을 벌이는 건 처음이다. 고현정과 박신양은 동국대학교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박신양의 ‘미스고 프로젝트’ 출연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미스고 프로젝트’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90학번 동기인 배우 고현정과 감독,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드는 영화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8월 연출자인 정범식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하고 대신 박철관 감독이 새로 메가폰을 잡는 등 제작과정에서 진통을 겪어왔다.

박신양의 합류는 영화 ‘달마야 놀자’로 인연을 맺었던 박철관 감독과의 인연 덕분이다. 최근 이 영화에 특별출연하려던 최민식과 김태우 등이 잇따라 빠지면서 공석으로 남은 자리를 박신양이 채우기로 했다.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 중인 ‘미스고 프로젝트’는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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