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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평창에 사들인 땅 쓸모없는 ‘맹지’…사기 당했나?

입력 2011-09-26 17:22업데이트 2011-09-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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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평창에 사들인 땅이 맹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연예플러스’에서는 강호동이 사들인 강원도 평창땅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다.

강호동은 9월 9일 세금탈세혐의로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그 후 강호동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에 20억원 상당의 토지 사들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강호동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평창군 일대 토지 2만여㎡를 매입했다. 그가 매입한 땅은 제한만 풀리면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땅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

이에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평가는 달랐다. 부동산 관계자는 “매입한 땅은 맹지(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땅)다. 땅이 도로와 밀접해 있다면 3.3㎡(한 평당) 80만원에서 100만원도 받을 수 있는 땅이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못하는 땅이다. 이걸 왜 샀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원래 그 땅에 농사 길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리조트에서 조망권을 안 열어주니까 맹지가 된 것이다. 거래도 할 수 없고, 우리 중개업소에서도 제쳐놨었다. 사는 사람도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고 말해 의문점을 낳았다.

또 “강호동은 아마 10억원이 넘는 땅이기 때문에 직접 왔을 것이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가 아닌 외부 부동산 관계자와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개하는 사람들이 이 땅이 맹지라는 것을 감추고 팔았을 수도 있다”며 “알았을 수도 있고, 아직 모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호동은 잠정적 연예계 은퇴 선언으로 ‘1박 2일’, ‘강심장’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진 출처|MBC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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