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박민영 “열애, 한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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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4일 07시 00분


“시티헌터 후 연인” 공식 인정

본지에 밝힌 이상형 새삼 눈길

이민호-박민영. 스포츠동아DB
이민호-박민영. 스포츠동아DB
“새로운 사람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요. 좋은 인연이 있으면 사랑도 열심히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몰래’요!”

이민호(24)가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 때 “‘몰래’ 연애를 하고 싶다”며 했던 말이다. 그런 그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이민호가 사랑에 빠진 상대는 바로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호흡을 맞춘 박민영(25).

얼마 전까지 남녀 주인공으로 카메라 앞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두 사람이 한 달 전부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열애설에 쿨하게 대처하는 스타들의 태도가 반영된 듯 두 사람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커플이 됐다.

박민영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3일 “종영 후 자주 만남을 가지면서 동료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 이제 막 만남을 시작한 단계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도 “촬영을 하면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내다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민호와 박민영의 진지한 만남이 한 달 전부터 시작됐음이 알려지면서 최근 두 사람이 인터뷰에서 밝힌 이상형에 대한 언급도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티헌터’ 종영 후 이민호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해 “통통 튀면서,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끌린다.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밝은 사람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호의 연인 박민영은 한 살 연상으로 평소 촬영장에서 동료 연기자들과 스태프를 챙기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박민영에 대해서는 “서로 알게 된 지 5년 정도 됐다. 전에는 그냥 알기만 했던 사이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인간적이고, 배우로도 생각 이상으로 좋은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박민영 역시 인터뷰에서 “작품을 하는 동안 민호에게 열정과 자극을 받았다.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남자배우 가운데 민호와의 호흡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며 특별한 애정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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