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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파워’ 한국계 배우 손형민, ‘징역 275년’ 성폭행 혐의 재판

입력 2011-08-19 10:28업데이트 2011-08-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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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스틴 파워’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손형민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지역언론에 따르면 손형민(미국명 조지프 형민 손,39)은 성폭행 혐의 등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손씨는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헌팅턴비치의 한 아파트에서 공범 한명과 함께 당시 20살이었던 여성을 납치하고 권총으로 위협해 수차례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여성은 “범인이 권총을 들이밀며 날 죽일거라고 협박했다”라고 고백했다. 손씨는 공범과 함께 여성을 옷을 벗긴 채 차 밖으로 쫓으며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봐줄게. 운 좋은 줄 알아라”라고 말하며 그를 풀어줬다.

이 사건은 18년간 범인을 찾지목해 미궁에 빠져있었으나 2008년 다른 폭력혐의로 체포된 손씨의 DNA가 그 사건의 용의자와 일치해 범인임이 드러났다.

사진=오스틴 파워 中


손씨는 이후 구금돼 조사를 받았고 공범 1명 또한 체포되었다. 손씨는 이 사건 이외에도 다수의 성폭행 사건과 납치 등에 연루돼 최대 27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하고 있다. 대부분 증거가 없어 기소되지 않았지만 현재 살인 및 고문혐의까지 추가가 된 상태이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인 손씨는 UFC에 출전했으나 4전 전패를 기록하고 2002년에 은퇴를 했다. 이후 2007년 ‘오스틴 파워’1탄에서 악당 이블박사의 심복인 랜덤태스크역을 맡았다.

사진출처ㅣThe Orange County Register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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