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호 원장이 말하는 ‘탈모극복기 2탄’ - 탈모가 다 똑같은 탈모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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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7일 13시 17분


온몸에 옷이란 옷은 다 껴입고 나서도 연일 최저 기온 기록을 갈아 치우는 지독한 올겨울 한파 앞에서는 정신이 없을 만큼 춥다. 이 와중에 드문드문 비어있는 내 머리를 보니 머리도 시리지만 마음이 유난히 춥고 시리다.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을 넘어 마음에 상처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탈모를 이겨낼 방법을 찾기 위해 오늘은 탈모의 종류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보자.

▶ 탈모치료, 탈모가 발생한 부위에 따라 그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그 유형과 원인에 있어서 남 녀간의 차이를 보인다. 주로 남성형 탈모의 경우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시작되고, 과거에는 남성호르몬의 과다가 주된 원인이라고 받아들여졌으나, 최근에는 DHT에 감작성이 있는 체질이 남성형 탈모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성형탈모증의 경우는 점차 급증하는 추세로, 정수리부터 빠지기 시작하여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 지고, 쉽게 빠지는 과정으로 진행되면서 남성형 탈모와 차이를 보인다. 또 탈모가 전체적으로 진행되어 범발성 탈모증으로 확대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가 쉽지 않은 편이여서 예방이 치료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탈모치료전문병원 방의원의 방기호 원장은 “사실 탈모의 경우는 성별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탈모는 여러 가지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효과 적인 치료를 위해서 알맞은 시기를 놓치기 전에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탈모의 종류를 나누어 보면서, “효과적인 탈모의 치료를 위해서는 탈모의 원인과 종류를 정확하게 알아야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탈모의 종류를 부위별로 나누어 각각의 특징과 대응법 등을 제시했다.

남성형 탈모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두부 탈모증’은 M자 또는 3자의 모양으로 탈모가 시작된다. 이 경우에는 “한번 깊이 파인 헤어라인은 치료에 적게 반응하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L는 것이 방원장의 설명이다. 또 다른 유형으로 전두부에 비해 흔하지 않으나 뒷가마 부분 혹은 정수리 부분의 모발 밀도가 옅어지고 가늘어지며 중간 부위 및 전두로 진행되는 ‘후두부 탈모증’의 경우는 치료에 어느 정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편으로 치료율이 70% 정도 된다고 전한다.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원형탈모증’은 남녀 발생 빈도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치료에 대해서는 잘 반응하지 않는 편이고 예후마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기호 원장은 “원형탈모증의 원인은 주로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 과도한 운동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탈모 부위의 직경이 약 2.5cm를 넘어 가는 경우에는 주변부로의 확대나, 탈모 부위가 다른 곳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치료에 있어서는 “국소 스테로이드 요법 및 감작 요법으로 개선될 수 있으나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사용 시 환부의 위축 및 콜라겐 감소, 두피 조직 함몰 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반드시 3주 이상 간격으로 치료하여야 하며, 스테로이드 연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형의 탈모는 머리 부분뿐만이 아니라 눈썹이나 다른 신체의 부분에서도 광범위하게 탈모의 증세를 보이는 ‘전체 탈모증’을 들 수 있다. 전체탈모증의 경우는 호르몬의 변화 및 기존에 앓고 있었던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확진이 필요하고 치료가 뒤따라야 한다.

▶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 파악, 전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탈모치료에 탈모증을 보이는 부위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원인을 파악함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방기호 원장은 다시 다음과 같은 분류를 통해 탈모의 원인가 그 특징 및 대응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했다.

최근 탈모에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증’은 연령이나 유전과 크게 관계없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진행되며, 형태는 원형 탈모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 치료에 대해서 방기호 원장은 “많은 경우에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 제거하면 다시 문제없이 발모가 되는 편이기는 하지만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의 경우 심리적 혹은 정신적인 원인이 크게 작용하므로, 근본적인 해결 없이 이어지는 치료는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탈모의 주요 원인 ‘유전에 의한 탈모증’의 경우는 남녀 모두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면에서는 같고, “탈모자체가 우리 몸에 이미 유전적 프로그램화 되어 있어서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그리고 가려움증, 비듬, 염증 같은 두피에 발생한 문제로 탈모가 시작되는 ‘지루성 탈모증’의 경우 두피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어지지 않을 경우 부분 탈모 및 모낭 위축, 모낭염 등으로 인한 전체 탈모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최근 여성 탈모인구를 크게 증가시키는 주범이라고 볼 수 있는 ‘영양실조성 탈모증’도 있다. 과격한 운동, 급격한 체중감량 등 날씬하고 좋은 몸매를 위한 노력이 오히려 극단적인 영양실조나 저단백증, 미네랄 부족 등을 불러 일으켜 탈모로 연결 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샴푸나 트리트먼트, 헤어 젤, 스프레이 등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의한 탈모, 또 각종 질환이 있는 경우나 출산 후, 또는 복용중인 약물에 의해서도 탈모는 진행될 수 있다. 이렇듯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으로 시작되는 탈모는 자칫 다른 질환이 있음에 대한 메시지 일 수도 있기에 병원을 찾아 상담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또 탈모를 방치하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그 회복이 어렵고, 더 나아가 외모에 대한 자신감 부족은 사회성 상실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원인을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위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이다. 시린 머리로 겨울을 견디고 있다면, 또는 빠지는 머리를 보며 불안한 마음이라면 지금이라도 병원을 찾는 것은 어떨까.

[인터뷰 자문 의료진]
안양 탈모 치료병원 방기호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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