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이틀째 단독선두 솔모로오픈 2R 6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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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3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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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이승호-강욱순 (왼쪽부터)
프로골퍼 이승호-강욱순 (왼쪽부터)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랐다.

3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CC(파71·6771야드)에서 열린 메리츠솔모로오픈 2라운드에서 이승호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다.

2라운드에서는 노장 강욱순(44·타이틀리스트)의 투혼이 돋보였다.

강욱순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면서 선두와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그린이 까다롭고 좁은 페어웨이로 인해 아웃오브바운즈(O.B)가 속출하는 솔모로CC에서는 젊은 패기와 비거리보다는 관록을 앞세운 정교한 플레이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솔모로 컨트리클럽이 워낙 난코스라 힘들었다. 특히 그린이 너무 까다로워 퍼팅이 관건이 될 것이다. 너무 집중을 하다 보면 체력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체력을 많이 소비하지 않으면서 플레이하는 방법을 경험으로 터득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욱순은 밝혔다.

조니워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루키 김비오(20·넥슨)도 2타를 줄이며 3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 그룹에 포진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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