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19·한양여대·사진)이 ‘피겨 요정’ 김연아(20)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이번 계약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소연의 향후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소연의 한 측근은 “오늘 아침 지소연 어머니가 지소연의 소속 학교 한양여대 이상엽 감독에게 올댓스포츠와 계약을 맺기로 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29일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인 회사로 김연아도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기존 매니지먼트사였던 IB스포츠와 김연아의 계약은 4월 30일 종료된 뒤 5월 1일부터 올댓스포츠가 전담하고 있다. 지소연의 해외진출 역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생겼다.
이상엽 감독은 독일 U-20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이 스타로 떠오른 뒤 몇몇 에이전트로부터 직·간접적으로 해외 진출에 대한 여러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강릉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선수권이 끝난 뒤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자며 모두 미룬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