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의 이글아이] 요미우리 통큰 2군투자 ‘역시 거인’

스포츠동아 입력 2010-08-26 07:00수정 2010-08-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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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프로야구구단은 12개로 구성돼 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양대 리그로 나누어져 시즌을 치른다. 국내 팬들도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일본 최고의 구단이라면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요미우리는 최고의 팀인 만큼 매년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다. 또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물론 좋은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요미우리는 프리에이전트(FA) 영입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끊임없이 선수를 보강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느낀 점은 요미우리가 반드시 우수한 선수를 돈으로만 영입해 구단을 운영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2군에 대한 투자도 각별하다. 선수 육성에 무척이나 신경을 쓴다. 2군 리그나 퓨처스 리그, 시리우스 리그 등을 활성화하고 훈련이나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1군 선수가 부상을 입거나 컨디션이 저하되면 대체요원을 곧바로 지원하고 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뜻이다.

현재 요미우리 1군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는 육성군 출신이 3명 있다. 육성군은 한국으로 치면 연습생, 또는 신고선수를 일컫는다. 그 중 대표적 선수가 마쓰모토 데쓰야다. 2009년에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10올스타게임에 당당히 입성했다. 육성선수 외야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올스타 게임에 출전해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야마구치는 2008년 신인왕에 오른 뒤 2009년 최우수 중간계투로 선정됐다. 육성군 출신으로 1억엔이라는 거액의 연봉을 받는 중간계투로 성장했다. ‘제2의 야마구치 데쓰야’로 불리는 사회인야구 출신 호시노 마스미도 한국으로 말하자면 신고선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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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등번호 21번을 달고 21년 동안 현역선수로 프로야구 무대를 누볐다. 전설을 남기고 이제 또다른 비상을 꿈꾸며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코치연수를 시작하며 지도자로 제2의 야구인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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