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스 웨인라이트, 10월10일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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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7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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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10월10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루퍼스 웨인라이트는 엘튼 존으로부터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송라이터”라는 찬사를 받았고, 뉴욕타임즈로부터 “진정한 오리지널리티”라는 호평을 얻은 뮤지션.

지적인 노랫말과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매력적인 목소리, 뛰어난 자작능력과 연주력, 혁신적인 무대연출과 스타일리시한 매너로 음악은 물론 오페라, 연극, 무용, 영화에 걸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6장의 정규앨범과 2장의 DVD를 발표했으며 다수의 영화음악에도 참여했다.

숀 펜 주연의 영화 ‘아이 엠 샘’의 주제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브로크백 마운틴’에 삽입된 ‘더 메이커 메이크스’, ‘슈렉’의 ‘할렐루야’ 등의 노래에서 자신의 음악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비틀즈의 원곡을 리메이크 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대중적인 성공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 이 외에도 ‘물랑루즈’, ‘브리짓 존스 다이어리’ 등 수많은 영화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2009년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인 그의 첫 번째 오페라 작품 ‘프리마돈나’는 뛰어난 창작력과 완성도로 비평가들과 음악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더글라스 고든의 영상과 함께 연가곡(連歌曲) 형식으로 구성될 1막과 히트곡을 중심으로 꾸며질 2막으로 나누어진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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