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미스터 볼턴’에 선정…“술·담배 안하지만 이청룡 기량 사랑”

동아닷컴 입력 2010-08-10 10:52수정 2010-08-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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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스포츠동아DB
이청용(21.볼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지 고작 2년 만에 팀 내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간)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을 전망하면서 이청용을 ‘미스터 볼턴’으로 선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파트리스 에브라, 첼시에서는 존 테리, 아스널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뽑혔으니 한 마디로 팀의 최고 선수라는 의미다.

신문은 “술과 담배를 싫어하는 이청용은 지역 술집에는 잘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 팬들은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이청용의 기량을 사랑한다”면서 “블루 드래곤(이청용의 애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빅 클럽의 주목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청용도 최근 남아공월드컵에서 얻은 경험이 자신을 성장시킬 기폭제가 됐다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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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에서 다른 대표 선수들과 맞대결을 통해 큰 경험을 쌓았다.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해줬고 이제는 내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볼턴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높은 자신감은 프리시즌부터 실력으로 입증됐다. 지난 7일 오사수나(스페인)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헤딩 쐐기골을 터뜨렸다.

특히 컨디션을 조절하라는 조광래 신임 대표팀 감독의 배려로 11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을 뛰지 않고 14일 풀럼과의 EPL 개막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청용은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한 마르틴 페트로프와 함께 공격수들에게 더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게 됐다”면서 “작년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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