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프리시즌 4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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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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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북한 대표로 출전했던 정대세(26·사진)가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2부 리그 보훔에서 뛰는 정대세는 8일 오스트리아 케른텐 주의 자크르망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달 29일 뒤스부르크와의 친선경기 이후 4경기 연속 골.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하다 남아공 월드컵 뒤 보훔에 입단한 정대세는 첫 경기인 지난달 29일 뒤스부르크(독일)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 1일 헤타페(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4일 팔레르모(이탈리아)전에서는 경기 시작 41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보훔은 1-1로 비겼다. 정대세는 16일 키커스 오펜바흐와의 독일컵 1라운드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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