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원빈, 비, 이승기 제친 ‘신민아 이상형’은 누구?

배우 신민아의 이상형은 누구?

신민아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2AM 슬옹을 택했다.

신민아는 4일 밤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지금까지 작품과 광고 속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훈남 스타들을 후보로 '이상형 월드컵'을 펼쳤다.

신민아는 조인성, 원빈, 비, 박해일을 8강에서 떨어뜨리고 결승에서 만난 이승기와 슬옹 중에 최종적으로 슬옹의 손을 잡았다.

슬옹은 그동안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10년 동안 신민아의 열혈팬임을 자처해온 아이돌 스타.

슬옹은 녹화장에서 앞에 앉은 신민아의 얼굴을 실제로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등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이고, 그녀의 프로필을 줄줄 외는가 하면, 달콤한 세레나데를 불러 주어 여러번 신민아를 감동시켰다.

슬옹은 "보통 헬스장에서 남자분들이 남자 사진을 붙여놓고 운동을 하지만, 난 신민아 씨의 사진을 붙여놓고 운동했다"며 "명품몸매를 따라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과로 후 운동을 무리하게 하다 기절했는데 갑자기 신민아 씨 얼굴이 머리에 스쳤다"며 "그 때'신민아!'를 외치며 혼절 상태에서 깨어났는데 헬스장에 있던 분들이 모두 놀랐다"고 덧붙였다.

11일 첫 방송하는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상대역 이승기마저 떨어뜨리고 슬옹을 이상형으로 택한 신민아 역시 "활동한 지 10년이 좀 넘었는데 절 이상형으로 꼽아주신분 많지 않았다. 이상형으로 말해주신 것 기억하고 있고, 가슴에 갖고 있다. 혹시 이상형이 바뀌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오늘 만나면 감사하다고 꼭 얘기 드리려 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