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외국계 회사, 국제학교, 항공사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사교장으로 널리 알려져, ‘데이비스 페이스 북’에 가입한 회원만 해도 800여 명에 이른다. 피터 씨는 “음식이 입맛에 맞을 뿐만 아니라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밴드 연주와 파티가 수시로 열리기 때문에 이곳을 찾으면 향수병이 사라진다”고 소개했다.
○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도시

IFEZ에 사는 외국인들의 동호회는 다양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송도국제도시 내 해돋이공원에 모여 1시간가량 달리기를 하는 ‘러닝 클럽’이 대표적인데, 주요 멤버는 미국 유타대와 인하대가 운영하는 의료기술개발공동연구소에 다니는 줄리 제이, 두산 인프라코어 기계디자인 엔지니어인 크리스 길런드, 게일인터내셔널에 다니는 수전 존슨 씨 등이다. 자전거로 산과 여행지를 둘러보는 MTB동호회, 어학학습 동아리 등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가입해 있다.
○ PGA의 ‘송도 상륙’

92만5624m²(18홀)에 들어서는 JNGCK는 천연잔디를 갖춘 길이 300야드의 양방향 연습레인지와 국내 최대규모(1만9800m²)의 클럽하우스를 갖췄다. PGA 대회를 당장 치를 수 있는 완벽한 규격과 조건을 갖춘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올린 한국 최초이자 마지막 골프장이다.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단 골프장은 이곳을 포함해 세계에 25곳뿐이다. JNGCK에서는 9월 10∼12일 PGA 챔피언스 투어인 ‘2010 송도 챔피언십 코리아’가 열린다. 최고 명성과 기량을 갖춘 7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골프클럽은 최근 창립회원(1차, 총 35명)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원가격은 10억 원. 현재 2차 정회원을 모집 중이다. 골프 빌리지(빌라)는 내년 3월부터 지을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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