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에서 조사결과 통보받은 바 없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28일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러시아 천안함 조사단의 검토결과 자료와 관련해 "러시아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전문가 조사단의 최종보고서를 한국 정부에 전달한 적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알렉산더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관 공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한겨레신문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한 소식통은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가 어제 외교부를 방문해 전문가팀이 한국을 방문한 이후 천안함 조사결과에 대해 본국에서 받은 것이 없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하고 갔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전날 '러시아 해군 전문가그룹의 천안함 검토 결과 자료'를 인용하며 러시아 측이 천안함 침몰 원인을 기뢰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측은 "러시아는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상당 부분 신뢰했기 때문에 유엔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의장성명에 동의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의 보도는 러시아의 이런 입장과 상당 부분 차이가 있어 신뢰하기 어렵고 검토 결과 자료라는 것도 정체불명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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