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1포기의 소매가격은 23일 기준으로 3781원을 기록했다. 이는 6월 말에 비해 47.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0% 오른 것이다. 깐마늘 역시 1kg에 1만182원으로 한 달 사이에 42.4%가 올랐고, 무는 개당 2437원으로 26.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깐마늘은 86.7%, 무는 75.6%가량 오른 가격이다.
농식품부는 이처럼 채소 가격이 급등한 것은 비와 폭염이 교차하는 날씨와 여름을 맞아 급증한 수요 때문으로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7∼9월은 고온 등의 영향으로 채소 재배지역이 고랭지 등 일부 지역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라며 “여기에 주산지에서 이상기온 등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면 가격이 더 오르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채소류 가격 안정을 위해 수급 조정에 나서는 한편 수입량을 늘리기로 했다. 우선 마늘 고추 등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품목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일시적으로 관세를 낮춰 수입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농산물 주요 생산 조직과 연계해 출하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공급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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