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열의 통신원수첩]맨유 가치 2조1960억원 세계 가장 비싼 구단 ‘2연패’

동아일보 입력 2010-07-26 03:00수정 2010-07-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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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구단으로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팀’ 50개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이 조사는 해마다 발표된다.

1위는 최고 인기 축구 팀 맨유. 포브스 조사에 따르면 맨유의 구단 가치는 18억3000만 달러(약 2조1960억 원)에 이른다. 2009∼2010시즌 수입은 4억5900만 달러(약 5508억 원)로 조사됐다. 맨유의 소유주는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글래이저 패밀리다. 맨유는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다. 구단 가치는 16억5600만 달러. 한 해 수입은 2억8000만 달러. 지난해 13억 달러를 들여 카우보이스타디움을 지은 뒤 미국 프로농구 올스타전과 매니 파퀴아오-조수아 클로티의 복싱 경기를 유치했다. 공격적 경영으로 유명한 제리 존스 구단주가 1989년 댈러스를 매입할 때 가격은 1억5000만 달러였다. 21년 사이 구단 가치는 10배 이상 뛰었다.

3위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구단 가치는 16억 달러이며 지난해 4억41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양키스타디움과 함께 양키스 경기를 모두 중계하는 YES 채널이 구단 가치를 높이는 효자다. 4위는 NFL 워싱턴 레드스킨스로 15억5000만 달러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수입에선 댈러스를 앞서 3억4500만 달러를 벌었다. 5위도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로 13억6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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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는 13억2000만 달러로 7위이지만 수입은 5억6300만 달러로 가장 많다. 레알 마드리드는 중계권료를 단일팀으로는 가장 많은 2억2500만 달러를 받는다.

톱10 가운데 NFL이 6개 팀으로 가장 많다. NFL은 19개 팀의 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구 팀으로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외에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톱10에 올랐다. 아스널의 가치는 11억8600만 달러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 팀은 양키스 외에 보스턴 레드삭스(35위·8억7000만 달러), 뉴욕 메츠(38위·8억5800만 달러), LA 다저스(45위·7억2700만 달러), 시카고 컵스(46위·7억2600만 달러) 순.

자동차 경주 포뮬러원의 인기는 이번 구단 가치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피아트 그룹이 소유한 팀 페라리의 가치는 10억5000만 달러로 평가받으며 16위에 올랐다. 매클레런-메르세데스도 42위(8억500만 달러)에 랭크됐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문상열 기자 moonsytexa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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