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종금, 뉴욕 맨해튼 ‘57부두’ 개발권 획득

동아일보 입력 2010-07-26 03:00수정 2010-07-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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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간 임차 운영 계약

금호종합금융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지난해 8월 미국 뉴욕 맨해튼의 AIG 본사 건물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맨해튼의 부두 재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금호종금과 현지 파트너인 영우(YWA) 컨소시엄은 뉴욕 허드슨 강의 ‘57부두(Pier 57)’를 앞으로 49년간 임차해 개발 및 운영하는 계약을 23일(현지 시간) 허드슨강공원관리공단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용지 1만5236m²(총면적 2만9729m²)의 57부두는 1952년 여객선터미널로 건립됐으나 최근까지 버스터미널로 사용됐다. 금호종금 컨소시엄은 앞으로 미국 및 한국의 건설사를 참여시켜 이곳을 쇼핑 및 문화시설이 집적된 맨해튼의 새로운 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1500억 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대 금호종금 사장은 “뉴욕시가 한국의 금융기관을 공식적인 사업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AIG 빌딩 프로젝트와 함께 이번 재개발사업을 한국 기업 및 투자자의 맨해튼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아시아 지역 중심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선진국에서의 부동산 개발 운영 사업까지 업무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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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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