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어는 죽어도 뼈를 남기지 않는다!

동아일보 입력 2010-07-26 03:00수정 2010-07-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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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대형 상어화석이 미국에서 발견돼 화제다. 폭스뉴스, BBC 등 외신들은 “지금까지 발견된 상어화석 중 길이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며 총 길이는 10m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상어화석 전문가들은 “상어는 화석이 발견되더라도 대부분 이빨이나 턱뼈가 전부이기 때문에 전체 윤곽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상어는 가오리, 오징어 같은 ‘연골어류’다. 골격이 모두 연골로 돼 있어 죽어서 화석이 되면 대부분 이빨만 남는다. 이런 상어연골은 상어가 평생 질병에 잘 걸리지 않도록 돕는다. 체내 영양분을 공급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 등의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

상어연골은 콘드로이친과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의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콘드로이친은 뼈를 이루고 각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히알루론산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주고, 콜라겐은 관절의 연골과 인대조직을 구성한다.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백 등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염과 골다공증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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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지느러미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원료로 한 ‘긴자토마토 샥스핀 콜라겐’이 주목받는 것도 이런 이유다. 샥스핀 콜라겐은 일본의 유명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긴자토마토가 연구개발해 7년간 판매해오고 있는 제품. 콜라겐 성분이 특히 많이 들어 있는 꼬리지느러미를 지느러미뼈까지 통째로 농축해 만들었으며 콜라겐,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이 천연 그대로 함유돼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액상형태로 섭취가 간편하며 체내 흡수율이 84%로 높다”면서 “콜라겐을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돼지껍데기의 체내 흡수율은 2% 안팎”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더블유비즈(www.well-biz.kr) 김원진 대표는 “이 제품은 피부수분을 유지하고 탄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피부건조, 노화, 기미, 주근깨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연골성분인 콘드로이친과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돼 뼈, 관절, 눈, 모발 등의 건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시중에 출시된 샥스핀 콜라겐 유사제품 중에는 돼지콜라겐이 함유됐거나 순수 상어지느러미가 아닌 상어껍질 등을 사용한 제품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흡수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려면 제품성분과 원료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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