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장정-전미정 공동2위 ‘에비앙 징크스’ 이번엔 날리나

동아일보 입력 2010-07-24 03:00수정 2011-04-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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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미야자토 미카에 1타차
전날 선두 안선주, 5위 밀려
10년 동안 굳게 닫혀 있던 알프스를 이번에는 정복할 수 있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알프스 산자락에 자리 잡은 프랑스의 에비앙르뱅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2000년 시작된 뒤 유독 한국과는 인연이 없었다. 코리아 군단은 4대 메이저 무대를 비롯한 굵직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안았으나 ‘제5의 메이저’라는 이 대회에서만큼은 무관에 그쳤다.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주저앉았다.

올해에는 과연 이런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일단 코리아 군단의 행보는 순조롭다.

23일 에비앙 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 최나연(SK)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11번홀까지 마친 장정, 5번홀까지 소화한 전미정과 공동 2위를 이뤘다(24일 0시 현재).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에 10번홀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단독 선두 미야자토 미카(일본)와는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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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은 4, 5번홀 연속 보기로 주춤거렸으나 7, 11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7, 18번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최나연은 2008년 대회 막판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 동타를 허용한 뒤 연장 끝에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에게 패했다.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일본투어 상금 랭킹 1위 안선주는 1타를 잃어 중간합계 5언더파로 이미나 등과 공동 5위.

시즌 첫 승에 목마른 신지애는 6번홀까지 4언더파로 공동 12위. 미야자토 아이와 미셸 위, 허미정 등은 3언더파로 공동 14위.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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