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진 바꿔!…KIA 후반기 ‘반전 카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7월 2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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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투수·이건열 타격코치 체제로

전반기를 6위로 마감한 KIA가 코칭스태프 쇄신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IA 조범현 감독과 코치진은 22일 광주 삼성전 직후 전체 회의를 열고 후반기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변경했다. 먼저 스키모토 투수코치가 2군으로 내려간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도운 칸베 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난 뒤 영입된 스키모토 코치는 올해 투수진 운용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특히 KIA는 전반기 중반부터 불펜이 무너지며 6위까지 추락했다. 스키모토 코치의 2군행은 그에 따른 책임을 묻는 징계의 색채가 짙다. 스키모토 코치 대신 불펜코치였던 이강철 코치가 투수진을 총괄하고, 2군에 있던 김정수 코치가 1군에 올라와 불펜을 맡는다.

타격은 이건열 코치에게 힘을 실어줬다. 지난해 타격코치에서 올해 수석코치로 승진한 황병일 코치는 계속 타격을 전반적으로 책임져왔다. 그러나 앞으로 이건열 코치가 타격을 전담하고 황병일 코치는 수석코치의 임무에 전념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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