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씨와 12월 결혼…품절남 조기선언…왜?

동아닷컴 입력 2010-07-23 07:00수정 2010-07-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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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희섭. [스포츠동아 DB]
황당 연애설 예비신부 충격
“루머 잊고 야구 전념할래요”


KIA 간판타자 최희섭(31·사진)이 2006미스코리아 미 출신 김유미(27)씨와 12월 5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최희섭은 당초 시즌 후 결혼을 알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모 트로트 가수와 결혼설이 보도돼 본인과 예비신부 모두 큰 충격을 받음에 따라 결혼 발표를 앞당기게 됐다.

최희섭은 팀 내에서 선후배 모두에게 신망이 두터워 KIA의 차세대 주장 0순위로 꼽힌다. 결혼설이 보도된 직후에도 “여자친구와 예비처가, 그리고 팀원들에게 가장 미안하다. 지금 우리 팀 상황이 좋지 않은데 괜히 이런 일로 분위기를 흐릴까 걱정돼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22일 서둘러 결혼을 발표한 이유도 본인과 팀원들 모두 더 이상 악소문에 신경 쓰지 않고 야구에 전념하기 위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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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은 “팀 성적이 좋지 못하고, 나를 둘러싸고 외부적으로 좋지 않는 상황에서 이렇게 서둘러 결혼을 발표하게 된 것에 대해 팬과 구단에 미안할 뿐이다. 그러나 주변상황을 정리하고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렇게 발표하게 됐으니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예비신부 김씨는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연세대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최희섭은 “운동선수인 나를 이해해주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야구가 힘든 시절에 다시 배트를 잡을 수 있도록 정신적인 도움과 내조를 해주는 모습에 반했다. 2008년 극심한 슬럼프를 겪을 때 곁에서 묵묵히 큰 힘을 줬다”고 김씨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계속했고 양가의 승낙을 얻었다. 최희섭은 “한번 아픔을 겪은 적이 있어서 승낙을 받기 어려웠는데 진심을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했다. 5월 8일 어버이날 상견례를 했다. 시즌 중에는 거의 데이트를 하지 못해 항상 여자친구에게 미안했다”고 밝혔다.

결혼 발표와 함께 팀의 4강 진출을 다짐한 최희섭은 “후반기 초반 집중해 꼭 팀이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료들과 힘을 모아 포스트시즌 진출에만 성공하면 한국시리즈까지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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