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은 손바닥 위에 프로젝터를 올려놓고 이건희 회장에게 말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최 사장에게 “더 작아져야 한다. 휴대전화 수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10’에서 있었던 일이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정말로 휴대전화 크기의 프로젝터가 곧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금까지 프로젝터는 무겁고 일반인과는 무관한 기기라고 생각돼 왔다. 크기도 크고 무겁거니와 회의실에서나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손바닥 크기의 휴대성이 강조된 초소형 프로젝터들이 출시되면서 프로젝터의 용도가 다양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PMA는 ‘피코 프로젝터’라고 불리는 250g 이하의 초소형 프로젝터의 세계 시장 규모가 2014년에 230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대만 업체인 옵토마와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 피코 프로젝터를 선보였으며 LG전자도 소형 프로젝터를 내놓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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