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 ‘담달폰’아이폰 잡는 국산 스마트폰

동아일보 입력 2010-07-22 17:00수정 2010-07-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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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앵커) '담달폰'이란 말을 아십니까? 아이폰의 출시 시점이 계속 미뤄지자 누리꾼들이 붙인 별명입니다. 결국 아이폰4는 이달 말로 예정됐던 출시일 보다 한 두 달 늦게 나오게 됐습니다.

(구가인 앵커) 아이폰4의 국내출시가 늦어지는 사이 스마트폰 후발업체들 사이에선 쟁탈전이 한창입니다. 산업부 김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녹취)스티브 잡스/ 애플 CEO
"우리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저도 알고 있습니다.(We are not perfect. We know that, you know that.)"

미국 현지시간으로 16일 열린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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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선 '신'이라 불렸던 스티브 잡스가 인간이 됐다고 평했습니다. 언제나 완벽함을 자랑했지만, 이번 아이폰 4의 수신불량 문제를 일부 시인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정작 다른 문제로 일제히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한국에서만, 예정됐던 7월말 출시가 어렵다는 스티브 잡스의 말 때문이었습니다. 정부승인을 얻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애플이 한국정부에 인증을 신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폰의 유통을 맡고 있는 KT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대리 / KT 홍보팀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함을 판단하게 돼 기간이 더 연장되게 됐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한두 달 안에 빨리 마무리를 짓고 아이폰4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또 다시 미뤄지면서 이른바 '담달폰'이란 오명을 얻는 사이. 제왕의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쟁탈전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LG전자의 옵티머스, 팬택계열 베가, 구글의 넥서스원 시리즈가 그 주인공입니다.

특히 국산 스마트폰의 돌풍이 눈에 띕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갤럭시S는 출시 20일 만에 30만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밝고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액정, 얇은 두께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삼성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갤럭시S 체험관을 만들어 한국인의 생활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알리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애리 / 삼성전자 엠존 점장
"실질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실 때 많은 분들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는데요, 여러 군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보니까 보다 다양하고 재밌고…"

그동안 다소 침묵을 지켰던 LG전자도 하반기엔 대대적인 반격에 나섭니다.

초콜릿 폰에서부터 이어온 디자인 DNA에 LG의 기술력을 더해, 하반기에만 스마트폰 5종류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희정 / LG전자 싸이언 마케팅팀 차장
"7월 말 출시될 옵티머스Q의 후속작 옵티머스 Z를 시작으로 프리미엄과 보급형 폰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LG전자의 위상을 다시금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늦어지는 사이, 다양한 특장점으로 무장한 국산 스마트폰이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은 즐거운 선택의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동아일보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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