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출전 뒤 한국을 찾은 비제이 싱(피지)이 2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비제이싱과 대한민국 명사 300분의 만남’에서 재치 있는 답변으로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싱은 이 자리에서 한 참가자가 “요즘 호랑이를 잡는 사람이 필 미켈슨인데 당신도 자신 있냐?”고 묻자 “지금은 타이거 우즈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나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불륜스캔들 이후 4월 마스터스에서 필드에 복귀한 우즈가 황제 대접은커녕 이제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한 듯 하다.
한편 경북 영천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건설하는 레이포드 골프장의 건설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싱은,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 골프장 현장 방문 등을 마친 뒤 23일 돌아갈 예정이다.
대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김순덕의 도발]공수처장은 ‘법의 지배’를 말했다
“무력 통일 천명 北, ‘나토식 핵 공유’로 대응해야”
敵 전투기 ‘패닉’ 일으키는 ‘전자전기’ 도입 좌초 위기
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 또…“입에 피 머금고 살았다”
국민 과반 “가덕도 특별법은 잘못”…부울경 54%도 부정평가
국민을 위한 정부는 없다[오늘과 내일/홍수용]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