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우즈 지금은 별것 아니죠”

스포츠동아 입력 2010-07-21 20:15수정 2010-07-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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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쯤이야!”

브리티시오픈 출전 뒤 한국을 찾은 비제이 싱(피지)이 2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비제이싱과 대한민국 명사 300분의 만남’에서 재치 있는 답변으로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싱은 이 자리에서 한 참가자가 “요즘 호랑이를 잡는 사람이 필 미켈슨인데 당신도 자신 있냐?”고 묻자 “지금은 타이거 우즈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나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불륜스캔들 이후 4월 마스터스에서 필드에 복귀한 우즈가 황제 대접은커녕 이제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한 듯 하다.

싱은 또 “지금까지 우승했던 대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마스터스”라고 답한 뒤 “2008년 출전했던 한국오픈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부진했던 싱은 “지난해 무릎 수술을 2차례 받았고, 허리도 안 좋았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 남은 시즌 자신이 있다.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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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은 19일 끝난 브리티시오픈에서도 공동 37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경북 영천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건설하는 레이포드 골프장의 건설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싱은,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 골프장 현장 방문 등을 마친 뒤 23일 돌아갈 예정이다.

대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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