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78세면 아직 애들이다”

동아일보 입력 2010-07-21 17:14수정 2015-05-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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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실장, 김영삼 전 대통령.정진석 추기경 예방
기자시절 상도동 출입했던 홍상표, 정진석 수석도 동행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21일 오전 취임 인사차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으로 예방했다.

김 전 대통령은 임 실장에게 "비서실장이 중요하고 참 어려운 자리인데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잘 보필해서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내가 재임 때 노동법을 개정했는데 임 실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이 일을 다시 추진했다"면서 "개정한 지 15년 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85세인 김 전 대통령은 임 실장의 장인인 권익현 전 한나라당 부총재가 "올해 78세로 최근 건강이 회복됐다"는 근황을 듣자 "에이…그러면 아직 애들이야"라고 말해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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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배드민턴을 하며 건강을 유지하던 김 전 대통령은 최근에는 실내 자전거와 산책을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임 실장을 통해 김 전 대통령에게 `항상 건강하십시오'라고 적어 난을 선물했다.

이날 방문에는 정진석 정무수석과 홍상표 홍보수석도 배석했다. 기자 출신인 두 수석은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 나란히 김 전 대통령을 담당해 인연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과 정 수석은 이어 오후에는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했다.

정 추기경은 "임 실장이나 정 수석은 인내심이 많아 잘 할 것"이라며 "하나님한테 응석부리듯이 열심히 기도하고, 이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성심을 다해 보필하라"고 당부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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