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권상우의 친필 편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에서야 뒤늦게 여러분들에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이전에 있었던 교통사고에 대해서 저를 누구보다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먼저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약 한 달여간 집에 있으면서 저 자신에 대해 많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이어 “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찰나의 그릇된 판단으로 여러분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저 자신은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귀감이 되는 권상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그는 “이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권상우는 6월12일 오전 2시5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와 뒤쫓던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후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그는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사고 후 칩거하던 권상우는 26일 드라마 ‘대물’의 촬영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8월 4~5일 일본 도쿄, 10~11일 고베에서 팬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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