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교체 여부 반반”

동아일보 입력 2010-07-21 03:00수정 2010-07-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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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핵심 관계자 밝혀 “개각 7·28 재보선 이후로” 이명박 대통령은 개각을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개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재·보선은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지도부 교체,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이어 이르면 이번 주에 정운찬 국무총리의 후임자를 지명한 뒤 새 총리 후보자와 협의해 개각을 단행하는 수순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정 총리 교체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재·보선 이후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핵심 인사는 “6·2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당정청 전면 쇄신 및 집권 중후반기 새로운 내각 진용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정 총리 교체가 기정사실화되는 듯했으나 정 총리를 능가하는 후임자가 마땅치 않고 총리 교체에 대한 여론에도 일부 변화가 있다”며 “정 총리 교체 여부는 반반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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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권 중후반기 내각을 이끌 진용을 새로 짜는 것인 만큼 좀 더 시간 여유를 갖고 장관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자칫 재·보선을 목전에 두고 개각을 단행할 경우 야권으로부터 불필요한 정치적 공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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