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MK) 현대·기아차그룹 회장도 19일 두 차례나 김 사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출근길에 빈소에 들러 유가족들을 위로한 데 이어 퇴근하면서 다시 빈소를 찾아 한 시간 이상 머물다 돌아갔습니다. 정태환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두 분의 관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1990년 현대정공 자재과장을 하다 정 회장의 비서로 발탁돼 15년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습니다. 한동안은 정 회장의 비서실장과 인사실장을 겸임할 정도로 정 회장의 신임이 두터웠습니다. 이 때문에 김 본부장은 ‘MK의 그림자’로 불렸습니다. 그는 2002년 이사로 승진한 뒤 6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 사장은 정 회장 곁을 떠난 뒤 구매총괄본부장을 맡아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 회사들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황진영 산업부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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