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 “디자인 코리아의 메카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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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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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X주관 권지훈 대표


‘인덕원DMX’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권지훈 대표(사진)는 “경기도는 한국 최대의 중소기업 분포 지역이지만 디자인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다”며 “인덕원DMX가 이들 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주고 더 나아가 국내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대표는 “영국 런던의 ‘첼시하버 디자인센터’를 염두에 두고 인덕원DMX를 구상하게 됐다”며 “이곳은 도심이 아닌 수도 외곽의 물류 중심지에 있으면서 친환경 디자인산업클러스터로 성공해 의왕시와 여건이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권 대표에 따르면 이른바 ‘디자인산업클러스터’인 인덕원DMX의 역할은 디자인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 주고 기업의 생산, 전시, 마케팅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는 것. 또 대학과 디자인연구소 등의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좋은 입지로 서울 등 중요 지역과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망을 제공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다. 이에 더해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그린 디자인’을 추구해 미래 산업 발달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게 권 대표가 갖고 있는 비전이다.

권 대표는 “인덕원DMX 이후에는 한국전통의 미와 감각이 살아 있는 ‘한스타일빌리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디자인산업과 건축디자인산업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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