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위크뷰]‘MB-박근혜 언제 만나나’ 外

동아일보 입력 2010-07-19 17:00수정 2010-07-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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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크 뷰


(박제균 앵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븁니다.
이르면 이번 주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각 시기와 함께 국무총리 교체 여부 등 개각의 폭도 관심사입니다.

(구가인 앵커) 아이폰4의 수신불량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30일로 잡혔던 한국출시가 연기됐는데요.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편집국 최영묵 부국장입니다.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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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각 전망

이번 주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개각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대국민담화에서 당정청 인적개편 의사를 천명한 지 한 달 이상 지났고 당과 청와대 개편이 마무리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후반쯤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그러나 7.28 재보궐선거 결과를 본 후 개각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시기와 더불어 개각의 폭도 관심입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교체 여부에 따라 개각 폭이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정 총리는 이미 세 차례 사의를 밝혔다고 했습니다만, 이 대통령의 진짜 의중이 뭔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세종시 문제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짙었던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으로 볼 때는 총리 교체가 순리라는 견해가 많습니다만, 일각에선 유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장관은 장수장관을 중심으로 절반 가까이 바뀔 것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다만 지난 토요일 이 대통령을 만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정치인이 내각에 대거 진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래저래 이 대통령이 국면전환의 적기를 이미 놓쳐버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2.MB-박근혜 만나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8일 재보선을 전후해 만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여권에서 두 사람의 화해와 소통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6일 박 전 대표를 만난 데 이어 17일 이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 회동을 건의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도 회동에 대해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입니다. 이달 말쯤 두 사람이 만난다면 지난해 9월 회동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이 대통령과 가까운 친이계와 박 전 대표 측근들인 친박계도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친이계는 대통령이 후반기 국정을 원활하게 이끌어가려면 박 전 대표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친박계도 대권을 잡으려면 이 대통령과 어떤 식으로든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들입니다.
하지만 만남이 성사돼도 실질적인 관계 개선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친이계에선 “만남 자체가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지만 친박계는 “이전처럼 성과 없는 만남이 된다면 의미를 두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3.‘담달폰’ 파동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가 아이폰4의 수신불량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달 30일로 잡혔던 한국 출시가 연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아이폰4를 사려고 스마트폰 구입을 미뤘던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정부가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아이폰4의 출시를 고의로 미루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제기됐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이폰4의 한국 출시 제외는 한국 정부의 승인과는 무관한 문제라고 해명했습니다.
KT도 표현명 사장이 직접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4 출시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최근 아이폰4의 수신불량 문제가 제기되면서 KT측의 품질 테스트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잡스 CEO는 아이폰4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범퍼 케이스의 무료제공과 환불 방침을 밝히는 등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만 아이폰 파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4.타임오프 파업 예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조가 21일 타임오프(Time off·유급근로시간면제제도) 무력화를 위한 총파업을 벌이기로 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산하 사업장을 총동원해 타임오프를 무력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기아차 노조의 경우 간부들만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고, 산하 사업장 노조의 참여율도 저조해 큰 파장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타임오프 무력화 투쟁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 문제가 일반 조합원과는 무관한 노조 간부들에게 국한된 사안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노조 활동비는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이 조합원 사이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상반기 단체협상이 만료된 100인 이상 사업장 1320곳 중 단협타결 사업장이 546곳에 이르며 이 중 95.2%가 법정 타임오프 적용에 합의했습니다.
21일 금속노조 총파업이 미미하게 끝날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여 동안 진통을 겪어온 타임오프 문제는 정착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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