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목청이 터져라… 한여름밤의 樂

동아일보 입력 2010-07-16 03:00수정 2010-07-1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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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테마’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22일부터

국내외 300여팀 39일간 열창
텐트서 즐기는 캠핑존 눈길
일반인-동호회도 무대 참여
올해 펜타포트페스티벌 ‘아츠페스티벌’ 등에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봄여름가을겨울’의 리드싱어 김종진 씨가 지난해 공연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 제공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40일간의 뮤직 파라다이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메카톤급 음악축제인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이 22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드림파크,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부평아트센터 등에서 열린다.

‘록 페스티벌’, 음악을 모티브 삼아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펜타포트 아츠페스티벌’, 신진 아티스트와 일반인, 동호회의 참여로 꾸며지는 ‘프린지페스티벌’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된 축제가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 록 마니아는 드림파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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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3∼25일 3일간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에 있는 ‘드림파크’에서는 젊음의 자유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까지 인천 송도유원지 인근 터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에 이르는 환경테마공원인 드림파크에서 초대형 무대를 마련했다. 3일간 국내외 70여 개 팀이 출연한다. 4만 명이 넘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와 5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제2 무대가 설치됐다. 오전 5시까지 즐기는 ‘구르브 나이트’와 잔디 위에 텐트를 치고 음악과 함께 밤을 새우는 ‘캠핑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3일간 록 페스티벌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캠핑 존’이 운영된다. 1만 원짜리 캠핑권을 구매해야 한다. 캠핑권이 있어야 캠핑 존 내에서 텐트를 칠 수 있다. 다만 취사는 금지된다.

○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아츠페스티벌

아츠페스티벌은 이달 30일∼8월 29일 인천아트플랫폼(중구 해안동)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남동구 구월동) 등에서 5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 인디밴드부터 오페라까지 다양한 음악공연을 볼 수 있다. 초청 45개 팀, 프린지 8개 팀 등 총 59개 팀이 출연한다. 이달 31일∼8월 8일의 개막행사는 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된다. ‘월드&크로스오버 뮤직’이란 주제로 ‘하림&앨리스인네버랜드’ ‘싸지타’ ‘소울스테디락커스’ ‘봄여름가을겨울’ 등 뮤지션이 출연한다. 8월 7∼8일, 14일에 열리는 공연은 가족들이 참여해도 좋을 만큼 부드러운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치파라솔을 설치해 맥주, 음료 등을 마시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가든 스테이지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프리마켓’ ‘아름다운 가게’ ‘댄스워크숍’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 일반에게도 무대가 개방된 프린지 페스티벌

프린지페스티벌은 30일∼8월 13일 월미도, 아트플랫폼, 인천의 라이브 클럽에서 열린다. 180여 개 팀이 참가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일반인과 동호회 회원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음악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일상화하겠다는 것이 이 축제의 목표다.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1979년 데뷔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를 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온 ‘송골매’가 자유참가 부문으로 출연한다. 송골매는 2009년 재결성됐다. 송골매 측은 “우리가 젊은 시절 느낀 음악의 감동을 젊은 관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참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032-760-1313, www.pentaport.kr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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