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태평양 평화 소공원’ 내달 제주에 조성

동아일보 입력 2010-07-15 03:00수정 2010-07-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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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러 이어 6번째 환태평양 도시의 평화와 결속을 상징하는 소공원이 환태평양 도시 가운데 6번째로 제주에 조성된다. 제주도는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환태평양 평화공원재단(Pacific Rim Park Organization)이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해안 1596m²(약 480평)에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평화공원재단은 사단법인 제주국제협의회(회장 고성준)와 함께 19일 공사에 착수해 다음 달 7일 준공할 예정이다. 평화공원재단 소속인 카일 버그먼 씨(건축가)와 제임스 하벨 씨(예술가)가 기획과 시공을 맡고 한국과 미국, 러시아, 중국, 필리핀 등 태평양지역 7개국 28명의 대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평화공원재단 관계자와 학생들은 제주의 이미지를 평화 소공원에 세울 조형물 디자인에 반영하기 위해 제주 민속촌과 돌문화공원, 민속자연사박물관 등을 둘러본다. 제주국제협의회는 소공원 조성사업비 3억8000만 원 가운데 3억 원을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8000만 원을 제주도에서 지원받는다.

제주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1994년), 미국 샌디에이고(1998년), 중국 옌타이(煙臺·2001년), 멕시코 티후아나(2004년), 필리핀 팔라완 섬(2009년)에 이어 6번째다. 평화공원재단은 태평양에 맞닿은 41개 도시를 연결하는 환태평양 평화소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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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소공원 조성 사업은 1990년 미국 예술가인 하벨 씨가 ‘정치, 사회, 경제적인 경계를 넘어 하나의 환태평양 시민이 되자’는 의미에서 시작했다. 김순홍 제주도 평화협력과장은 “평화 소공원이 건립되면 평화의 섬인 제주의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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