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F-1코리아그랑프리’]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출전 ‘빅4’ 연봉 200억∼400억원

동아일보 입력 2010-07-15 03:00수정 2010-07-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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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다지 레이스’ F1

年관객 400만… 6억명 시청
메인 스폰서료 3500억원 달해
스포츠 선수 중 최고의 수입을 올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수입 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는? 바로 ‘포뮬러원(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10월 “운동선수 최초로 우즈의 총수입이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를 돌파했고 슈마허는 7억 달러(약 8400억 원)로 그 뒤를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수입은 연봉, 광고, 기타 관련 사업 소득 등을 모두 합한 수치다.

F1 선수들이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리는 이유는 F1에 쏠리는 세계 모터스포츠 팬의 관심은 높은 반면 선수가 아주 적기 때문이다. 올해 F1에 출전하는 선수는 12팀에 소속된 24명에 불과하다. F1 코리아그랑프리 운영법인인 KAVO 관계자는 “F1 머신이 시속 300km로 달릴 때 레이서의 시야는 야구공 정도로 쪼그라들어 운전을 하려면 초인적인 순발력과 체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1은 매년 27조 원이 움직이는 거대한 스포츠 시장으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경기로 불린다. KAVO에 따르면 경기당 평균 입장 관객은 약 20만 명, 연간 누적 관객은 400만 명에 이른다. 또 세계 188개국으로 대회가 중계되고 연 6억 명이 시청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스폰서 기업은 300여 곳에 이르는데 메인 스폰서가 되려면 3500억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중국해방일보는 “중국석화(SINOPEC)가 F1 타이틀 스폰서를 하면서 200개국 5600개 매체에 상표를 노출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F1은 연간 17∼20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총 19회로 현재까지 10라운드가 끝났으며 한국은 17번째 경기다. F1의 챔피언은 총경기의 득점 합계로 결정된다. 현재 매클래런 소속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145점으로 1위, 같은 팀 젠슨 버튼(영국)은 133점으로 2위다. 레드불레이싱 소속 마크 웨버(호주)와 제바스티안 베텔(독일)이 각각 128점, 121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들의 연봉은 200억∼400억 원에 이른다. 은퇴했다가 3년 만에 복귀한 슈마허는 9위, 일본의 국민스타 고바야시 가무이는 12위다. 한국 대회에도 이 스타들을 포함해 24명이 모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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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은 공식 티켓 사이트(www.koreangpticket.com)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및 신한은행과 광주은행 지점에서 판매한다. 입장권 가격은 결승전이 열리는 10월 24일의 경우14만8500원에서 75만9000원이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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