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예산국장에 제이컵 류

동아일보 입력 2010-07-15 03:00수정 2010-07-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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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 백악관 예산국장(OMB)에 제이컵 류 국무부 관리·자원담당 부장관(사진)을 지명했다. 백악관 예산국장은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다. 류 부장관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백악관 예산국장을 지냈으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는 뉴욕대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활동했다. 그는 하버드대를 우등으로 졸업했으며 조지타운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류 부장관의 백악관 예산국장 지명을 발표하면서 “클린턴 행정부 시절 3년 연속 흑자재정을 이뤄냈으며 차기 행정부에 2360억 달러의 흑자예산을 물려준 인물”이라며 “현재의 미국 예산적자를 줄이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류 부장관의 예산국장 차출에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류 부장관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빼오기 위해 백악관에서 일할 유망주 여러 명을 클린턴 장관에게 양보해야 했다”고 농담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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