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목포역∼광주역 구간 열차 운행 중단 이유로 수익성을 들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30명에 그쳐 2012년까지 적자를 줄여야 하는 철도 선진화 계획에 따라 노선 축소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목포시 등 전남 서남권 11개 시군의 시장 군수와 30개 기관 단체장은 9일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뒤 국토해양부 장관과 코레일 사장에게 보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1968년 개통된 목포∼부산 경전선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라며 “구간이 폐지되면서 서남권 11개 시군 133만 명의 교통 불편과 남해안선 벨트 구상, 10월 개최되는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등 현안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목포시의회도 이날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을 잇는 생활경제 교류의 통로이자 어린이 체험학습, 관광과 문화향유 등 소중한 부가가치가 있다”며 노선 폐지 철회를 요구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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