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대납, 누구나 대출” 인터넷 광고 알고 보니 불법 카드깡 - 휴대전화깡

동아일보 입력 2010-07-12 03:00수정 2010-07-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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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40개 업체 적발 인터넷에 ‘연체대납, 누구나 대출’ 등의 광고를 내걸고 인터넷 카드깡이나 휴대전화깡 같은 불법 대출영업을 해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4∼6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생활정보지에 대한 점검 활동을 벌인 결과 불법 대출영업을 한 140개사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유령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신용카드 거래를 한 것처럼 속이고 자금을 빌려주는 인터넷 카드깡 업체 47개와 휴대전화 소액결제 기능을 악용한 불법 대출인 휴대전화깡 업체 20개, 미등록 대부업체 73개사가 포함됐다. 금감원은 또 인터넷에서 차명통장인 일명 ‘대포통장’과 개인신용정보 불법 매매 광고를 해온 업체 등 128개 업체에 대해선 관계기관에 시정 조치를 요청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인터넷 카드깡이나 휴대전화깡의 경우 연 이율 20∼50%로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와 달리 연 400%가 넘는 고금리를 적용하는 데다 대출자의 개인신용 정보를 대포통장 개설 때 도용하는 등 피해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소액대출이 급히 필요할 경우 인터넷 카드깡이나 휴대전화 소액대출을 이용하기 전에 금감원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119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서민금융119서비스 홈페이지(s119.fss.or.kr)를 방문하면 무료 신용등급 조회와 자신의 신용도에 맞는 대출상품을 소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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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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