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끊이지 않는 연예계 사건·사고] 최철호 “내 연기평가에 격분해 때렸다…‘동이’ 하차 여부 제작진 결정 따를 것”

동아닷컴 입력 2010-07-11 19:13수정 2010-07-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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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을 폭행하고 이를 부인하는 거짓말로 파문을 일으킨 연기자 최철호가 11일 오후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철호는 현재 심경과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 최철호 기자회견 일문일답

- 폭행 당한 여성은 누구인가.

“연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후배다. 또 현재 출연하는 드라마 ‘동이’의 열혈팬이고 시청자다. 식사자리나 술자리를 통해 만난 후배중 한명이다.”

- 여성을 폭행한 이유는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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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과했고 나름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에서 나의 연기에 대한 평가에 격분 한 것 같다. 과거 술을 마시고 한 실수들이 많아 2년 간 술을 끊었다. 하지만 최근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고 결국 실수를 했다. 많이 취하면 작은 말들이 거슬릴 때가 있는데 연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목소리가 높아지고, 모든 것은 내 잘못이다.”

- 처음에 폭행 사실을 강하게 부정한 이유는.

“비겁하고 얄팍한 생각 때문이었다. 무명 생활이 지나고 작년에 잠깐 얻은 인기를 잃을까 두려웠고, 생각할 겨를 없이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됐다.”

- CCTV 봤을 때 심정이 어땠나.

“정말 꼴불견이고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결국 거짓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이 당연한 결과이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 폭행을 당한 김 씨에게 사과했나.

“사건이 발생한 후 통화했고 굳이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해줬다.”

-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동이’에 출연 중인 여자 연기자들이 오해를 많이 받았다.

“사건이 있은 후 바로 촬영을 했고 너무 정신없이 얘기를 둘러대다 보니 나도 소속사도 거짓말을 하게 됐다. 그런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 향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죄인이 어떤 계획이 있다고 어떻게 말을 하겠는가. ‘동이’ 감독님과 제작자 분들의 결정을 겸허하게 따를 생각이다.”

- 팬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사건이 발생하고 내가 거짓말을 했을 때 팬 한 분이 나를 전적으로 믿는다는 글을 갤러리에 써 주셨다. 정말 그 분한테 너무 죄송하고 사죄드리고 싶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영상|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폭행’ 최철호 눈물 “연기평가 듣고 격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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