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의료-관광단지 조성 ‘시동’

동아일보 입력 2010-07-09 03:00수정 2010-07-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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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쓰촨성 관계자와 논의
“늦어도 연내 구체적 밑그림”
염홍철 대전시장이 민선 5기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첨단의료·웰빙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조만간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염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부터 의료관광산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회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특정 분야의 치료나 미용을 위한 관광객 유치부터 시작해 3단계로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달 초엔 대전을 방문한 중국 쓰촨 성 미용정형협회장을 비롯한 현지 병원장 등 10여 명과 만나 의료산업 교류를 협의했다. 쓰촨 성 의료진은 대전지역의 병원 시설과 성형, 척추 수술 장면 등을 지켜본 뒤 “대전에 이런 수준의 의료 시설과 의료진이 있는 줄 몰랐다”며 “최첨단 의료장비와 호텔 같은 병원 시설은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일단 올해는 미용성형, 건강검진, 임플란트 시술 등 특화 분야를 선정해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내년엔 해외환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12년부터는 의료관광 연계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투어에 나서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 복지여성국도 의료관광 전담부서 신설 및 홈페이지 구축, 홍보물 제작 등과 함께 소요 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달께 늦어도 연말까지는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의료관광 분야 자문역을 맡았던 민승기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장은 “대전은 중국과 가깝고 다양한 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이에 앞서 청주공항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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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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