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면 일부 정거장만 개통 인천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2014년 개통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시 부채 규모가 올해만 10조 원을 넘어서고, 세수(稅收) 감소로 재원 부족이 예상되지만 도시철도2호선 개통 시기를 늦추지 않고 당초 목표인 2014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는 국비 부담분 3600억 원의 경우 정부 재정 형편을 고려해 시가 먼저 투입하는 점을 들어 지방채 발행한도 예외를 적용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러한 시의 요청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현재 재정 상황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정부를 설득하기로 했다.
시는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체 구간에 설치 예정인 27곳의 정거장을 절반 이하로 줄여 환승역 및 주요 거점 정거장을 먼저 개통하고 아시아경기대회 이후에 예산 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통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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