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싸이더스HQ와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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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8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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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차태현 등과 한솥밥
내주 공식계약…활동 본격화

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사진)이 소속사 문제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펼친다.

연예기획사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8일 “재범과 전속계약을 맺기로 했다”며 “현재 향후 일정 및 국내 활정과 관련한 세밀한 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다. 다음 주께 공식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범은 장혁, 전지현, 조인성, 한예슬, 차태현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싸이더스HQ 관계자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하이프네이션’에 관한 계약건 등을 제외하고 8월에 열릴 팬미팅 행사를 비롯해 향후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활동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지만 연기와 앨범 활동 모두를 아우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재범은 이르면 이달 중순 나올 솔로 음반 ‘믿어줄래’와 관련한 일정 등을 싸이더스HQ와 함께 펼치며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믿어줄래’는 유명 작곡가 박근태와 손잡고 만든 노래로 미국 래퍼 B.O.B의 히트곡 ‘낫싱 온 유(Nothin'on you)’를 한국어와 영어, 리믹스 버전 등으로 만든 곡이다.

싸이더스HQ는 또 재범이 미국에서 자라나 영어 구사가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져 앞으로 해외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해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범의 해외 진출에는 그동안 전지현, 정우성, 장혁 등의 외국 진출을 성사시킨 싸이더스HQ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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