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전 홈런 제로서 일약 킬러로 변신SK가 내심 가장 두려워하는 삼성 타자는 최형우다. SK전 타율이 0.326에 달하고 3홈런에 18타점을 기록했다. 그 최형우가 가슴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가 삼성의 문학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게다가 삼성은 불펜의 핵 권오준과 오승환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선동열 감독이 6일까지 11연승 와중에도 “과분하다. SK 3연전은 1승만 하면 목표 달성”이라고 한 것도 그래서 마냥 엄살은 아니다.
그러나 6일에 이어 7일까지 1위 SK를 잡은 선 감독은 기분 좋은 초과달성을 경험했다. 내심 차우찬이 나서는 6일을 가장 신경 썼고 관철했다. 이어 ‘보너스 게임’ 정도로 편하게 나선 7일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채태인(사진)이 대폭발했다. SK로서는 이제 최형우만 경계할 수 없게 된 것이기에 1패 이상의 아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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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둘째 아이의 아빠가 된 채태인은 특유의 밝은 성품에 성실함까지 더해가고 있다. 아기를 더 보고 싶을 텐데도 남들보다 일찍 야구장에 나오고, 상대팀 훈련까지 체크하곤 한다.
5월에 발목을 다쳐서 그 후유증으로 6월 13일 2군까지 내려갔지만 25일 복귀한 뒤 힘찬 용틀임을 재개했다. 타율 0.351, 7홈런, 19타점을 몰아쳤던 5월의 기세를 되살리고 있다.
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키우는 보람을 요즘 부쩍 강조하는데 그 모범생 중 한명이 채태인이다. 연승은 12에 달하고, 선수는 커가고 있는 삼성이다.
문학|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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