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의 진원지인 조동찬도 희희낙락은 결코 아니었다. “반칙. 축구였으면 레드카드였다”고 당혹감을 표시했다. 졸지에 객사한 친구 최정에게는 경기 중 “공에 맞은 데는 괜찮냐?”고 돌려서 미안함을 드러냈다. “심판에게 보여주려고 글러브 낀 손을 드는 습관이 나도 모르게 나왔다”고 언급, 고의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건 이후 미니홈피가 테러 당하는 등, 피해도 겪었다. ‘조포크(레인)’라는 별명도 생겼다.
아울러 뜻하지 않게 불똥은 형인 SK 조동화까지 튀었다.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지만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놀림 섞인 연좌제(?)에 시달린 것. 게다가 하필이면 형제를 보러 부모님이 인천까지 왔으니 경기 후 식사자리마저 어쩐지 어색해져 버렸다. 그런 마음이 채 풀리기도 전에 조동찬은 7일엔 2루수로 나와 3회 김재현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했지만 1루 송구 에러를 저질러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때 홈으로 들어온 주자가 형 조동화였으니 기구한 형제간이다.
- [화보] ‘채태인 3연타 솔로포’ 삼성, SK 꺾고 파죽의 12연승
- [화보] ‘번사이드 8승’ 넥센, 롯데 꺾고 3연패 탈출
- [화보] ‘봉중근 호투’ LG,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 [현장리포트] 정신무장 특명! 황재균 강진 유배
- [런다운] 최진행 홈런왕 경쟁…주변사람이 더 난리야
- [스타플러스] 쾅쾅쾅! 채태인 방망이가 미쳤어
- [3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12연승 삼성, 불펜 총력전서 SK 눌렀다
- 이재우 시즌아웃…답답해진 김경문
- ‘잠실 기습폭우’ 벼랑끝 KIA에 ‘윙크’
- [베이스볼브레이크] ‘홍대갈’ 잡는 법? 몸쪽 직구!
- [송진우의 이글아이] 쾅쾅! 이승엽 2군 ‘만점활약’ 1군 복귀 손꼽아 기다려진다
- [섬싱스페셜] 아웃? 무효? “12초룰 아직은 낯설어”
김원웅 광복회장, 임정 기념식서 독립유공자 후손에 멱살 잡혀
김종인 “윤석열과 안철수는 합쳐질 수 없다…安, 건방지게 야권승리라니”
“검사 지지는 수사 독립성 지킨 ‘총장 윤석열’ 향한 것일 뿐”
[단독]檢 “이상직, 회삿돈으로 포르쉐 빌려 딸이 이용”
[천광암 칼럼]20대의 문재인 정권 4년 경험치
“감히 조국을…” 극성 친문, ‘초선 5적’ 낙인 문자폭탄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